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가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립을 위한 정비계획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4개 지구가 각각 조합원 의견을 담은 정비계획변경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70층 이상의 마천루 아파트 건립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초 4개 지구는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당시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고 50층의 지구단위계획안이 마련됐었다. 하지만 ‘35층 룰’의 층수 규제가 생겼고, 1지구와 4지구의 50층 계획안이 반려되는 등 건축심의 단계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다. 이후 오 시장이 재집권
서울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대형 재개발로 이목을 끌었던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현장들도 사업에 활기를 띠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시의 안전진단 완화, 층수 규제 폐지, 시공자 선정 조기화 등 정비사업 활성화 기조가 영향을 끼쳤다. 정책 완화 기대감에 맞춰 다소 지연됐던 사업장들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관내 사업장들은 층수 상향을 통한 초고층 아파트 추진, 안전진단 통과 등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선두인 장미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첫 삽을 앞두고 있고, 마장역 초역세권 단지인 세림아파트는
대한민국 재건축 상징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후 20년 만에 조합설립에 성공하면서 재건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구는 지난달 2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로 향후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33개동 5,778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현재는 최고 14층 28개동 4,424세대로 구성됐다. 무려 1,354세대가 늘어나는 셈이다.이번 조합설립과 함께
서울시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이 마련되면서 탄력받게 됐지만 지난 십여 년간 사업은 멈춰있었다. 주된 이유는 지역 내 이해관계 차이와 정책·제도의 변경 등이다.당초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는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시절 한강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던 곳이다. 당시 오 시장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을 고시하면서 최고 50층을 허용한 바 있다.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서울시가 전략정비구역 5곳으로 성수·합정·여의도·이촌·압구정과 유도정비구역 5곳으로 망원·당산·반포·자양·잠실을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면서 층수 제한 폐지가 공식화된 결과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고 70층 이야기도 오가는 등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당초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시절 ‘한강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던 지역이다. 지난 2009년 서울시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위한 전략정비구역 5곳으로 성수·압구정·여의도·이촌·합정 일대를 지정했으나 성수를 제외한 4곳은 중도 취소됐다. 유일하게 남은 성수지구는 ‘35층 룰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 재건축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구는 지난 11일 반도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10월 재건축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지난 1977년 준공된 반포아파트는 12층 아파트 2개동 192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5년 현지조사 이후 안전진단 실시 결정을 받았고 올해 초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1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구에 정밀안전진단 시행을 요청했다.안전진단 용역비는 총 1억9,470만원으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오랜 시간 지체돼왔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재건축이 활기를 찾으며 초고층 마천루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의도 일대는 1970년대 조성돼 ‘반백 살’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해 노후화가 극심한 지역이다. 이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슈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각종 심의가 수차례 보류되는 등 부침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에 이어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계획안에서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을 1,0
‘바르게, 빠르게, 반드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4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의 슬로건이다. 이 단지는 올해 초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목동 내에서는 최초로 최고 45층을 제안하는 등 재건축사업이 활력을 찾았다. 기존 용적률 약 124%에서 향후 299%까지 계획하고, ‘35층 룰’ 폐지에 따라 최고 45층부터 고르게 스카이라인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최근에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법정 동의율 60%를 훌쩍 넘긴 70%까지 ‘빠르게’ 확보해 구청에 정비계획 입안 제안까지 마쳤다. 아울러 추진준비위는 안전진단 통과 후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일대 재건축 후발주자들이 단계별로 순항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곳곳에서 사업시행인가,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등을 앞둔 단지들이 생기는 등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다.개포동은 과거 저층, 소형평형으로 구성된 단지가 주류를 이뤘다. 이런 이유로 강남구에서는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네라는 인식도 있었다.하지만 한때는 서울 평당 가격 1위에도 오르는 등 신흥 부촌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천지개벽의 마지막 퍼즐인 개포주공5·6·7단지와 개포우성아파트 일대의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전국서 한 손에 꼽히는 프리미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착수했다. 이르면 10월 중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구는 지난 15일 반도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1월 반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측은 정밀안전진단을 구에 신청한 바 있다.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동 301-170번지 일대로 지난 1977년 건립돼 올해로 준공 47년차를 맞이한 구축 아파트다. 현재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192가구로 구성됐다. 용적률은 213%다.유석준 용산구청 주택사업팀 관계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대표하는 단지들의 ‘초고층’ 적용 여부가 사업단계에 따라 선택이 갈렸다. 재건축 초기 단계인 송파 잠실주공5단지는 초고층 추진에 긍정적인 반면 이주·철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서초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현행 계획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시는 지난 1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을 확정·고시하면서 주거지역에 적용했던 이른바 ‘35층 룰’을 폐지했다. 한강변 등에 위치한 재건축 단지의 초고층 가능성이 열리게 된 셈이다.이에 따라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들이 층수 상향에 나섰다. 우
서울시내 35층 룰이 폐지되면서 초고층 건설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강남 압구정은 최고 70층, 용산 한강맨션은 68층, 여의도 시범은 65층을 추진하고 있다.이렇듯 오세훈표 재건축으로 서울시내 초고층아파트 건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은 지난달 27일 제318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 주택정책실 업무보고를 받은 후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 의원이 서
서울시가 올해 초 ‘35층 룰’ 폐지를 공식화하면서 한강변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초고층 아파트 건립 바람이 불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5일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하면서 향후 20년 간 서울이 지향할 도시의 미래상을 그렸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률적·절대적 수치인 35층 높이 제한을 삭제하고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통해 창의적인 도시경관을 만든다는 방침이 담겼다. 이에 따라 여의도를 시작으로 동부이촌동, 압구정 지구, 잠실5단지, 반포1·2·4주구 등 노른자위 정비사업장들이 층수상향을 위해 다양한 계획안을 구상하고 있는
지난 2020년 10월 아크로리버파크가 포문을 열었던 ‘평당 1억 시대’가 온지 3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평당 1억 시대를 넘어 2억 시대가 개막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평당 2억 시대가 온다는 것은 아파트 한 채에 100억은 거뜬히 넘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100억원은 월 200만원씩 416년 이상을 저축해야하는 엄청난 돈이죠.이제는 아파트 한 단지에 100억 자산가가 즐비한 현실이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100억대 주택은 이미 ‘한남더힐’과 같은 프리미엄 빌라나 초고급 오피스텔 ‘롯데 시그니
건설사 총 출동 기대… 주요 타깃은 어디?부동산시장 하향세 속에서도 건설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사업장이 있다. 바로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학군, 한강변, 역세권, 직주근접 등의 입지를 갖춘 곳들이다. 대표적인 곳은 노량진뉴타운, 성수, 여의도, 압구정, 목동지구 등이 꼽힌다. 시장 관심도 높다. 노량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지난 2021년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각각 재건축과 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투기수요 유입과 가격상승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적용 기간은 지난해 4월까지
서울시가 한강변 주거지 재건축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한다. 대신 일률적인 35층 룰과 주동 15층 이하도 과감히 폐지한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한강변 핵심 거전에는 도시혁신구역을 적용해 대규모 도시계획시설을 복합활용할 예정이다.오세훈 시장인 이런 내용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9일 발표하고 국제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선언했다.먼저 단조롭고 사유화된 한강변 주거지는 재건축에 대한 도시계획 지원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 계획이다. 한강변은 약 76%가 주거지로 향후 90여개 단지에서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해결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재건축드림지원TF가 오는 23일 구민회관에서 ‘2023 정비사업 조합장 및 임원 교육‘을 실시한다.지난해 9월 재건축 지원을 위해 출범한 재건축드림지원TF는 구청 재건축사업과, 도시계획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등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공무원과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 20인의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됐다.지난해 12월부터 자문위원단 20인을 ‘신속추진팀’과 ‘소통조정팀’으로 나눠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신속추진팀은 신속통합기획에 따른 이견 조정 및 정비사업 추진단계별로 조합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실을 잘라내는 것이다. 하지만 잘라낸 실은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시간이 들더라도 천천히 실타래의 시작점을 찾아 하나씩 풀어나가야 실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 구로구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의 내부 사정은 얽히고설킨 실타래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3개의 빌라를 통합해 재건축하다보니 각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것은 물론 ‘ㄷ’자 모양의 비정형 부지는 단지설계에 효율적이지 못했다. 여기에 온수역 일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송전선로와 철탑이 정비구역 내에 위치해있다. 사업추진
서울시 내 주거지역의 높이를 제한하는 이른바 ‘35층 룰’이 전면 폐지된다. 또 토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규제 장벽도 대폭 축소한다.시는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한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향후 20년간 서울이 지향할 도시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의무계획으로 5년 단위로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재정비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계획을 마련한 것이다.시는 이번